김만덕재단·김만덕기념관, 22~28일 나눔잔치
변명효·문영옥씨 제44회 김만덕상 수상 예정

사재를 털어 굶주림에 빠진 제주도민을 구한 여상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기리는 제7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이 주관하는 제7회 김만덕 주간은 크게 22일 탑동에서 개막하는 나눔큰자치와 제44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제44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내 김만덕 묘탑에서 12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제관에 의해 봉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제44회 김만덕상 수상자인 변명효 씨(봉사부문)와 문영옥 씨(경제인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탑동광장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나눔큰잔치 개막식은 서귀포 출신 배우 문희경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표적인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김만덕재단과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 등 도내 주요 4개 나눔기관이 공동나눔사업의 시작이 알린다.

그리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김만덕 보물찾기, 마술·버블쇼, 어린이 나눔장터, 축하공연,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배우 문희경과 나눔올레 걷기’, ‘나눔 나이트 런’, ‘김만덕역사탐방-버스타고 GO GO’, ‘김만덕기념관 관람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간행사로 펼쳐진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