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건축사회 등 11월 10일까지 개성있는 건축물 등 총망라
25일 설문대센터서 개막식…‘재재소소’ 준공건축물대상 수상

제주지역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9회 제주건축문화제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급변하는 사회와 이용자들에 의해 건축과 공간의 성격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그 변화가 도시의 이미지와 성격을 만든다.

건축과 공간이 어떤 형태와 요소로 도시에 유연하게 작용할 수 있을지 새로운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과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내는 제주건축문화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와 한국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제주건축문화제는 지난해까지 명명되던 제주건축문화축제를 개칭한 첫 해로 제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건축문화대상, 전시회, 참여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도시요소(都市要素): 건축과 공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제주건축문화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시상식으로 시작된다.

2023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은 ㈜지랩 건축사사무소 강해천 씨의 ‘재재소소(JEJESOSO)’가 수상한다.

본상은 △스테이 오후(건축사사무소소헌 양현준) △Ara_Owall House(리을도랑 건축사사무소 김성률 ) △우르드르(㈜아뜰리에일일 건축사사무소 박현모)가 선정됐고 특선은 Asillie(아실리) (건축사사무소 현 현군출) △아담스테이(㈜아뜰리에일일 건축사사무소 박현모) △Melting House(㈜에이엔디 건축사사무소 정의엽) △플로웨이브(건축사사무소 네모 강경훈)이 각각 수상한다.

그리고 올해 제주건축문화인상은 지난 2016년 제주국제건축포럼 성공 개최에 공헌한 김승원 전 제주도 건축지적과장이 받을 예정이다.

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분 수상작, 5개 시도 건축문화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일본 오키나와 건축상 수상작 등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가칭)제주아트플랫폼 1층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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