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축전 초청 공연 선정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62회 탐라문화제 기간 중에 특별기획공연으로 선보였던 창작극 ‘가믄장아기’가 2023년 대한민국예술축전 초청 공연으로 선정돼 전국 문화예술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예총 제주도지회(회장 김선영)는 오는 25~27일 전남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한국예총 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예술축전에 초청돼 ‘가문장아기’를 공연한다.

‘가믄장아기’는 제62회 탐라문화제의 주제인 ‘제주의 할망’에서 설문대할망, 삼승할망과 함께 선정된 ‘중심 할망’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존재이기도 하다.

가믄장아기는 삼공본풀이에서 다루는 제주의 신화 속 주인공으로 당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당찬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이다.

창작극 ‘가문장아기’는 제주도연극협회의 대본, 제주무용협회의 안무, 제주국악협회의 소리를 맡는 등 제주예총 회원단체의 연합공연으로 제주큰굿과 무게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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