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 운영

황톳빛 바람이 분다.

서 있는 자리를 둘러싼 4개 면과 천장이 온통 황톳빛 거친 바람이 제주를 실감하게 한다.

제주현대미술관(변종필)은 26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신규 실감미디어 영상전 ‘변시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를 열고 있다.

이번 실감미디어 영상전시는 지난 2021년 ‘살아있는 작품전 1·2’, ‘바람이 만든 제주’, 지난해 ‘김보희-the Days’에 이어 다섯 번째로 소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다.

변시지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풍경이 담긴 작가의 대표작 ‘폭풍의 바다’ 시리즈를 주요 모티브로 제주의 바람, 태양, 까마귀, 조랑말, 초가집, 지팡이를 든 인물 등이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나타난다.

전시는 내년 4월 21일까지 이어지며 매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하루 총 25회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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