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강·최영철 사진작가 잇따라 수상
건축가 나경환·이동호 지휘자는 ‘공로상’

밴드이강이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밴드이강이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제주대표 팀들이 잇따라 수상하며 제주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29일 ㈔한국예총 제주도지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한국예총이 지난 25~27일 전남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제주대표로 참가한 밴드 이강이 국악부문에서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을, 사진부문에서는 최영철 작가가 특별상(전남 목포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예술축전과 함께 마련된 제36회 대한민국예술문화공로상 시상식에서는 제주지역 건축가이자 제주예총 부회장을 맡고 있는 나경환씨와 이동호 도립 서귀포관악다 상임지휘자가 최근 15년 이상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제주예총은 또 대한민국예술축전 초청공연으로 남성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제주의 여성신화를 주제로 한 ‘가문장아기’를 선보였다.

김선영 회장은 “대한민국예술축전은 국내 예술계를 대표하는 경연이며, 전국의 내로라하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대회”라며 “내년에는 제주예선전에 더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제주예술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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