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바다영, 11월 3~10일 모종현 사진전 개최

모종현 작
모종현 작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모종현 작가가 전시회를 연다.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대표 고경대)은 오는 11월 3~10일 모종현 사진전 ‘2023 여름, 곶자왈’을 개최한다.

전시는 ‘녹색 가득한 원시림’ 곶자왈을 모종현 사진가의 시선으로 따라간다.

모 작가는 5년째 송당리 주민으로 살아가면서 매일 마주치는 제주 하늘과 나무, 오름, 그리고 바다의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모 작가가 작품들은 그가 제주에 오기 전 강원도 오지를 헤매면서 담은 녹색 가득한 원시림과 상통한다.

그는 곶자왈에서 만난 모든 시간을 사진을 통해 쏟아낸다. 그의 앵글에 잡힌 것들이 살이있건, 죽어있건 시간이 사라져버린 말 그대로의 자연을 보기 위해 들쑤시며 보낸 그의 지난 여름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는 11월 4일 오후 4시에는 이번 사진전의 주인공인 모종현 작가와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모종현 작가는 프랑스 이까르사진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이앙갤러리에서 8인전, 2011년 부남미술관에서 성산구락부전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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