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 선수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대회 둘째 날인 지난 4일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댄스스포츠 경기에서 강성범·강민혜 선수가 혼성 프리스타일 콤비 Class2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5일 진행된 경기에서 혼성 콤비라틴 차차차 Class 1,2 경기와 혼성 콤비라틴 파소도블레 Class 1,2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강성범 선수는 4년 연속 2관왕 이상을 기록했다.

4일 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트랙 개인추발 3km B 경기와 여자 트랙 스프린터 200m B 경기에서 김지연․정은혜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5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이어진 여자 개인도로 독주 22.4km B 경기에서 강진이․안선진 선수가 은메달을, 김지연․정은혜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4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SM 개인혼영 200m 고정선 선수와 S9 접영 50m 장희선 선수와 34POINT 계영 400m 강은정, 김규리, 장희선, 한인호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S6 배영 100m 고준혁 선수와 남자 S7 접영 50m 윤주현 선수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S5~6 접영 50m 경기에서 고정선 선수가 동메달을, 남자 S6 접영 50m 고준혁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5일 계속된 수영 남자 S7 자유형 50m 임대경, S10 자유형 50m 이광희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S8 자유형 50m 오현수 선수가 은메달을 남자 S7 자유형 50m 윤주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4일 영산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여자 200m 스프린터 KL2 경기에서 박옥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4일 옥암대학부지 승마장에서 열린 혼성 마장마술 GRADEⅠ송수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혼성 마장마술 GRADEⅡ 안서연 선수가 은메달을, 혼성 마장마술 GRADEⅢ 김희숙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4일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당구 여자 1쿠션 단식 BIW 경기에서 진영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5일 계속된 여자 3쿠션 단식 BIW 경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4일 나주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론볼 혼성 단식 B4 경기에서 황득용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T37 경기에 출전한 이동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5일 영암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파크골프 여자 PGW 경기에 출전한 성정자 선수가 은메달을, 여자 PGST 2 고매자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같은날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DB 경기에서 송한영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5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 –58kg 한팔 한국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63kg 한팔 강현중 선수와 -80kg 한팔 이권훈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80kg 한팔 김명환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오후에 계속된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kg DB 이로운 선수와 –68kg DB 임규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80kg DB 최상규 선수가 은메달, 여자 –67kg DB 진연주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4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 IDD 경기에서 우승후보인 충북을 맞이하여 전․후반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계속된 배드민턴 경기에서도 신경환, 김성훈, 고일형 선수가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볼링의 차유현이 은메달을, 이귀선이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공식대회 첫날인 3일에는 수영의 고정선과 송경조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육상의 강별도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수영의 김영빈은 한국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사이클(개인추발 3㎞ B)의 강진이·안선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제주 선수단은 4일째인 6일에는 배드민턴, 육상, 사이클, 수영, 태권도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