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제주 선수단 금 6·은3·동8개 메달 수확

임대경·이광희 ‘금빛 물살’…90개 이상 메달 초과 달성

역도 이현화 선수.
역도 이현화 선수.

역도의 이연화 선수가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6일) 역도 하현수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 등극한 데 이은 제주선수단의 쾌거다.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이연화 선수는 7일 역도 여자 –79kg급에 출전해 스쿼트 95㎏, 데드리프트 115kg, 파워리프트 종합 210kg로 지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작성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여자 -79kg급 강다민은 파워리프팅 70kg 동메달, 웨이트리프팅 84kg 은메달, 벤치프레스 합계 154kg 동메달을 추가했다.

수영 남자 S7 자유형 100m 임대경과 남자 S10 자유형 100m 이광희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S6 자유형 100m 오현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혼성 4인조 단체전 통합 경기에서 제주선발(고매자, 김성남, 김수복, 박대희)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창던지기 F37 강별이 금메달을, 박한소리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고 남자 200m T37 이동규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배드민턴 경기에서 남자 단식 WH 2 고일형과 김성훈이 각각 동메달을, 남자 휠체어통합 복식과 혼성 4인조 휠체어통합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8일에는 5개 세부 종목이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 5개를 확보했으며, 휠체어농구는 4강 서울과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같은 날 대전과 동메달 결정전을 펼칠 예정이다.

축구 IDD 8강 경기에서 경기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내일 광주와 금메달을 다툰다. 또한 제주선수단은 육상, 수영, 배드민턴, 볼링 등 8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7일 오후 4시까지 금메달 35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7개 등 8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게다가 이미 축구와 배드민턴에서 6개의 은메달이 확보된 만큼, 당초 목표였던 90개 이상 메달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