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은도서관협회, 지난 11일 독서예술 문화축제 개최
동아리 공연·전시 등 1년 활동 공유·친목 도모의 장 마련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는 지난 11일 JDC에서 2023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독서예술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는 지난 11일 JDC에서 2023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독서예술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제주지역 작은도서관의 ‘큰 축제’, 2023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독서예술 문화축제’가 열렸다.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장동훈)는 지난 11일 작은도서관 소속 동아리들의 어울림 마당을 열고 각 지역 도서관들의 활약상을 들여다보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과 책, 마을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지역 사랑방으로 자리잡은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를 결성하고 지역에서 무료 공연을 하며 작은도서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룬 클라리넷 앙상블의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독서예술 문화축제는 노형꿈틀작은도서관, 다니엘작은도서관, 반딧불이작은도서관, 차세대작은도서관, 참꽃작은도서관 동아리들이 차례로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지난 2010년 창단한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의 울랄라 통기타는 10년 넘는 오랜 연륜만큼 능숙능란하고 센스있는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창단한 ‘새내기’ 동아리인 다니엘작은도서관의 ‘리틀포레스트’는 제주도푸른밤 등을 연주하며 열렬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봉아름작은도서관의 ‘시가 흐르는 봉아름’도 차분한 시(詩)를 읊으며 가을의 서정을 선사했다.

당오름작은도서관의 ‘송그림’, 보목꿈터작은도서관의 영상홍 독서동아리 등은 그림책 속 그림전시, 독후활동 사진 등으로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또다른 감동과 재미를 주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동훈 이사장은 “작은도서관은 책과 친해지는 연습을 하고 같이 놀고 떠드는 곳이자 마을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작은도서관 동아리 공연과 활동사진 등을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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