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관악단,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정기연주회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연주…유포니움 백승연 협연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자 거대 행성의 신비로움이 음악으로 연주된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8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는 구스타브 홀스트의 대규모 교향곡 ‘행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성’은 7악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곡으로 △화성(전쟁의 신) △금성(평화의 신) △수성(날개 달린 사신) △목성(쾌락의 신) △토성(노년의 신) △천왕성(마법의 신) △해왕성(신비의 신)등 총 7개의 행성을 각 악장에서 신으로 명칭해 표현했다.

보통 4악장 목성이 단독 연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서귀포관악단은 7개 악장을 모두 선보이면서 무한한 우주의 신비로움을 펼쳐보인다.

또한 유포니움 백승연이 협연하며 우주의 세계가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백승연은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경축음악회에서 처음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던 카를로스 펠리서의 ‘유폰타스틱’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귀포관악단의 제81회 정기연주회는 8세 이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매는 서귀포시 E-티켓에서 이뤄진다. 문의=도립서귀포예술단 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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