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고 자유로운 상상력과 감성의 세계를 펼쳐보이는 서귀포를 사랑하는 화가 이왈종.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대표 박진우)은 ‘빛의 시리즈’ 전시 최초로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아미엑스(Amiex) 콘텐츠를 제작하며 첫 주자로 이왈종 작가를 선정, 12월 1일 개막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 달 첫선을 보이는 전시명은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화백의 신작을 포함해 ‘중도의 섬 제주’ 시리즈가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다.

도입부를 포함해 중도와 연기의 세계관, 한적한 제주생활, 골프를 통해 바라본 인생 등 주제를 따라 총 5개 파트로 나뉜다.

1990년대부터 서귀포에 거주하면서 회화, 목조, 도조 등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자연의 풍광과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 온 이 화백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삶을 이루는 생명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모두 평등하게 표현하는 ‘중도의 원칙’, 서로 인연하여 생겨난다는 ‘연기(緣起)’ 등 작가의 삶의 지혜와 긍정의 에너지도 함께 담아올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티모넷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해석하는 전시 제작에 나설 예정이며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9곳에 개관한 ‘빛의 시리즈’ 전시관에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등 자체 콘텐츠 수출을 추진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로 제주 생활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이왈종 화백과 제주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인 빛의 벙커의 만남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몰입형 예술 전시가 탄생했다”며 “국내 아티스트와 작품을 소개하는 아메엑스(AMIEX) 전시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빛의 벙커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메인 전시 ‘세잔, 프로방스의 빛’을 내년 3월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