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사 이형상의 주요 행정과 자취를 되새기는 학술세미나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에 미친 영향과 후대의 기억’이 오는 23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개최하는 학술세미나는 △ 제1부 ‘제주목사 이형상 재조명’ △제2부 ‘탐라순력도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1701년(숙종 27년)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제수돼 다음해 3월 제주도에 도임했던 이형상은 약 1년의 길지 않은 재임기간 동안 제주의 사회․경제․군사(국방)․교육 등 각 부문을 개혁해 나간 실천적 관료였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그가 남긴 탐라순력도의 국보급 가치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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