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원, 농협 2011년부터 전국 최초 운영
주기화·강민성 씨 우수 수료생 도지사 상 수상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농협이 운영하는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를 통해 총 922명이 수료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1년부터 지원했고, 제주 농협이 전국 최초로 아카데미를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2018년 3월, 청년농업인대상 전국 최초 통합 장기 정부인정 교육과정으로 개강해 올해까지 총 24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제주 청년농업인 육성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상·하반기 나누어 실시하던 두 교육과정을 상반기부터 함께 진행하고, 교육생 자격 및 의향에 따라 청년농, 귀농형으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 선택권을 줬다.

교육내용은 크게 정책, 교양, 경영, 생산 4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귀농귀촌 교육생은 각종 농업관련 정책, 지역민과 가족 간 갈등관리, 가족경영협약, 창업품목 관련 생산기술교육 및 현장견학·실습 등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춰 수강했다.

평가기준도 기존 출석만 평가하던 방식에서 실습, 과제, 발표 등 다양한 기준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수료기준은 출석 80%이상과 실습·과제·발표 필수참여로 정예 후계농 육성을 도모했다. 

수료생에게는 정부인정 교육시간 반영, 각종 정부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농협주관 각종 사업 우선순위 배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지난 21일 아스타호텔에서 ‘2023년 제주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주기화 씨(청년농업인)와 강민성 씨(귀농)가 우수 수료생으로 선정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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