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소통위, 전체 임시회의서 정책 제안 안건 의결

‘다문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정책 확대’가 제주 미래교육을 위한 정책으로 제안돼 주목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노동력이 감소하는 빈자리는 이민자로 채워지는데 이들 자녀가 한국 학생과 화합하면서 교육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부모의 노력이 절실하다. 김녕초등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외국인 어머니의 학교 활동 참여 독려를 위해 고심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제주도교육청 미래교육소통위원회(위원장 윤두호)는 지난 7일 제3회 전체 임시회의를 개최해 이와 관련한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은 △도내 학교 역사물(기록물) 자료 보존 및 관리 방안 △학생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학생-학부모 교육의 방향 △예술 영재 교육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방안 △교육청 직영 공동 급식 운영 방안 △다목적 강당 신축 및 운영 개선 방안 △다문화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정책 확대 등이다.

지난 4월 출범한 미래교육소통위원회는 5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소관 분야별로 학교(기관)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정기회의(1회), 임시회의(3회), 분과위원회 회의(4회)를 개최해 활발한 의견청취 및 토론 활동을 펼쳤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소통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친 안건이 접수되면 관련 실·국의 검토를 거쳐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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