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삼양동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적 혜택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별칭으로 ‘통합문화이용권’이라고 불린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체육활동, 문화예술 등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 간의 문화적 격차를 완화시키며 저소득층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데 취지가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바우처 형식으로 1인당 연간 11만원 충전된 기프트 카드 형태이다. 
이 카드로 영화, 공연, 전시, 테마파크 등 여러 시설에서 결제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사용기한은 2023년 12월 31까지이며, 잔액이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니 이 점 잊지 말고 아낌없이 사용하시길 바란다.
대부분의 카드 발급자가 사용처를 잘 알지 못해 발급받더라도 제대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용처는 크게 문화, 관광, 체육 분야로 구분된다. 문화영역에서는 도서 구매, 영화 관람, 사진관 이용, 문화센터 등록, 공연 및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관광 분야는 숙박시설 이용, 교통수단(항공권 및 철도권 구매 등)결제, 테마파크(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온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체육시설은 태권도, 볼링, 휘트니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스포츠 관람도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문화누리카드”를 검색하면 더욱 많은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 신세계를 맞이할 것이다. 
 빨간자선냄비의 딸랑 딸랑 종소리가 12월을 알리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카드 사용기간 동안 문화를 충분히, 아낌없이 누려 더욱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