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그녀들의AM 등 23일 창작극 ‘거대여신 설문대’ 공연

“먹고 난 우유팩이나 페트병 가지고 공연 만나요.”

극단 그녀들의Am(대표 이소영)과 발달장애이 돌봄기관인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정경)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 1층 질문도서관에서 가족극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를 공연한다.

‘거대여신 설문대’는 평소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기획한 작품이다.

작품은 제주를 창조한 설문대할망 신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극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설문대할망이 나눠주는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작품 입장료는 빈 우유팩이나 빈 폐트병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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