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제주개발공사 분양주택사업팀

 

코로나19 팬데믹은 주거 트렌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실내활동 위주의 생활 패턴 변화로 이전과 달리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활 편의를 위한 실내디자인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거주 공간 인근에서 여가시간 소비가 가능한 단지 내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토탈디자인을 도입해 공공주택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토탈디자인이란, 주택 외부 환경디자인과 세대 내부 디자인을 합쳐 부르는 용어로 외부 환경디자인은 출입구, 공용부, 주차장 등 건축물 외관에 대한 디자인을 말하며, 내부 디자인은 가구, 각 실의 마감 등에 대한 디자인을 말한다. 
최근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과 민간에서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우선 도내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시작으로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입주자 거주환경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용하고 트렌드를 고려한 색채와 시각적 포인트를 활용해 상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과 입주 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벽지 등의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공간의 안전성과 활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가 앞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공공주택의 방향성은 토탈디자인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그동안 주택의 정형적이고 획일화된 이미지를 벗어나 변하는 트렌드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만족하고 삶을 담는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제주개발공사는 주택 본연의 가치인 ‘거주’에 초점을 두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제주도의 주거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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