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시험 연구 결과…네이처 출판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제주대학교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박세필 교수팀이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MSC) 투여로 두드러기 질환 개선의 결과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출판 ‘Scientific Reports’에 논문 게재했다.

이 연구는 ㈜미래셀바이오가 주관해, 동아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김혁순 교수팀, 한라병원 노건웅 박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기존 간질성방광염에서 질환 완화 효능이 입증된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적용 확대를 위해 난치성 만성질환인 두드러기 질환 비임상모델에서도 효과적인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만성 두드러기 질환은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확실한 치료법이 없고 지금까지는 대부분 일시적 완화 효과를 보이는 항히스타민제 처방 수준이어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해당 질환모델에서 MMSC 를 통해 항히스타민제 투여 대비 1.5배,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투여 대비 2.6배로 우수한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있었다.

박세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래셀바이오가 연구 지원한 전형적인 성공적 산학협동의 연구사례로, MMSC의 추가적인 적용 확대를 위해 현재 제주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간 치매 유발 복제 제주흑돼지(JNUPIG, 2017년)’의 세포치료제 개발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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