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김정수 GK-차상광 프로팀-이상호 피치컬-김찬빈·최희영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4시즌 김학범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수석코치는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명성을 쌓은 김정수 전 감독(48)이 맡는다. 김정수 수석코치는 2019년 FIFA U-17 월드컵에서 역대 세 번째 8강 진출(1987, 2009, 2019)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GK코치는 차상광 코치(60)로 결정됐다. 차상광 GK코치는 K리그와 대표팀에서 김학범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은 베테랑 지도자다. 2018년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AFC U-23 대회 우승을 견인했으며, 올해에는 김은중 감독과 함께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며 변함없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상호 제주 U-18팀 감독(42)은 프로팀 코치로 내부 승격됐다. 이상호 코치는 지난 2004년 부천 SK에 입단해 2010년까지 제주에서 활약했으며 2017년 제주 U-18팀 코치를 거쳐 2021년 제주 U-18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정상을 이끄는 등 유소년 지도 중 3번의 전국대회 우승에 힘을 보태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정수(2004~2005) 수석코치, 차상광 GK코치(1994,1996), 이상호 코치(2004~2005)는 모두 제주의 전신인 유공코끼리축구단/부천SK 출신으로 단단한 내부 단합과 결속뿐만 아니라 구단의 철학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다.

김찬빈 피지컬코치와 최희영 피지컬코치도 김학범 사단에 합류했다. 김 코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U-23 대표팀에서 김학범 감독과 함께 손발을 맞췄으며, 최 코치는 2023시즌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피지컬코치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 무대까지 김학범호의 전술 분석 조력자로 활동했던 이준석 분석관도 다시 제주에서 의기투합한다. 특히 이들은 브라질에서 선수생활 및 관련 자격 커리어를 쌓은 유학파들로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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