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협지역본부, 2027년까지 57억원 투입

제주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부담 완화를 위한 농작업 편의장비 및 농작업 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 사업을 2024년부터 3년간 연장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총사업비 57억원(복권기금 30억원, 농협중앙회 7억2000만원, 지역농협 및 농가 자부담 19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고령농‧여성농 등 농기계 운전이 어려워 농작업 기계화에서 소외받는 농가가 없도록 지역농협에 대한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농협에서 대행용 농기계 구입 신청 시 농작업 대행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해 농작업 대행 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지역농협에 대한 자부담률을 당초 40%에서 20%까지 완화한다.

또한, 농작업 대행 실적 평가를 통해 2025년부터 우수 지역농협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농작업 대행 농기계 유지보수비를 편성해 농촌 인력부족에 대응하면서 농작업 대행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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