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억3400만원 시작으로 3년 연속…30회 행사 준비 ‘탄력’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2024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일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제주국제관악제가 관악장르의 지평을 넓혀왔고, 바람이라는 무형자원을 관악이라는 콘텐츠로 유형화해 지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제주의 대표적 예술축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억3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돼 30회 행사 준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국제관악제와 관악콩쿠르, 관악작곡콩쿠르 등 3대 콘텐츠의 융화를 통해 제주만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다양한 관악조직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무국 역량 강화와 축제운영요원 정예화 등 인력운영시스템을 정교화하고 콩쿠를 입상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신진 관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상철 위원장은 “제주의 정서를 품은 창작곡 생산을 통해 관악레퍼토리를 다양화하고 작품 배경이 되는 제주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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