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진원,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필하모닉 앙상블 초청공연
13인의 앙상블, 요한슈트라우스 왈츠 중심으로 명품 연주 ‘기대’

오는 10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 감동을 전해줄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필하모닉앙상블 13인.
오는 10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 감동을 전해줄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필하모닉앙상블 13인.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감동이 그대로 제주섬으로 들어온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기획초청 ‘필하모닉앙상블 신년음악회’ 제주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핵심 현역단원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에서의 신년음악회(New Year’s Concert)를 마치고 곧바로 한국을 찾아 진행하는 전국 순회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84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설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공연을 해왔는데 매년 1월 1일 개최되는 신년음악회는 세계 90여 개국에 공연 실황을 동시에 중계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오는 1월 7일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 울진, 의정부, 경주, 과천, 원주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제주공연은 오는 10일 예정돼 있다.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 및 앙상블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가 지난 2013년 창단한 필하모닉앙상블은 현악 5명, 목관 4명, 금관 3명, 타악기 1명,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비엔나 특유의 전통적인 구조와 주법, 그리고 원천 악기 자체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의 명품 연주가 유명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1월 1일 무지크페어라인에서 열린 빈 필 오케스트라 2024년 신년음악회를 그대로 옮겨와 당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요한슈트라우스 왈츠를 중심으로 비엔나에서 개최된 신년음악회의 감동이 그대로 펼쳐진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며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김태관 원장은 “한 해를 설계하고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도민들에게 명품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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