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라인업 공개…이달부터 12월까지 기획공연 ‘빽빽’
장애인을 위한 ‘넌 특별하단다’, 가족 뮤지컬 ‘수박수영장’ 도 공연

피아니스트 백건우, 뮤지컬 배우의 최고 ‘티켓파워’로 꼽히는 옥주현, ‘맨발의 디바’ 이은미.

이들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지역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4일 공개한 2024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 라인업에는 국내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을 비롯해 빈베를린 스트링콰트텟 등 해외 연주단체들의 내한 공연이 줄을 섰다.

올해 첫 공연은 뮤지컬배우 신영숙·이지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콘서트로 꾸며진다.

오는 25일 열리는 신년음악회 ‘뮤지컬 콘서트’는 도립 서귀포예술단과 공동기획한 무대다.

오는 2월 18일에는 가수 이은미콘서트 ‘녹턴’이 마련되고 4월 19일은 장애인들이 일반 관람객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공연된다.

가족의 달인 5월에는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도민들을 찾아올 예정이며 6월 4일은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하이라이트공연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가 마련된다. 뒤이어 뮤지컬배우, 옥주현 콘서트도 6월 28일 화려하게 개최되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8월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잡은 제9회 서귀포오페라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서귀포오페라 페스티벌은 오페라 ‘라보엠’, ‘오페라갈라콘서트’, ‘오페라 특강’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라인업에는 해외 우수단체와 국제콩쿠르 수상자들의 초청공연도 예정돼 있다.

5월 16일 베를린 스트링콰르텟, 9월에는 2024 퀸엘리자베스 위너스 콘서트, 10월에는 타악기 앙상블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이 도민들을 만난다.

이와 관련 현순재 관장은 “2024년에도 도민들에게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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