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미-제주도 정보정책과

 

요즘처럼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때 제주도 관공서의 정보 관리를 총괄하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특별자치도청의 정보정책과이다. 정보정책과는 정보전략, 정보서비스, 정보보안, 정보통신 네 팀으로 나뉘어 많은 업무를 하고 있다. 정보전략팀은 디지털접근성 강화 시책 등의 관련 업무를 맡고 있고, 정보서비스팀은 홈페이지 운영 등의 행정정보서비스 체계 구축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정보보안팀은 사이버위협대응 체계 등의 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정보통신팀은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확대 등 통신복지 서비스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정보정책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업무에 사용되는 시스템 또는 정보보안 업무만을 떠올릴 수 있었다. 부서에 대해 알게 된 후 이렇게 많은 업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움이 컸다. 또한 제주도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젠 제주도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와 디지털시대에 맞는 챗GPT 업무도 검토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다.
이와 관련해 챗GPT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주무관들과 팀장, 과장님을 보면서 공직을 출발하는 새내기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도 커졌다. 공직에서는 기존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빠르게 변하는 사회와 기술 수준에 맞춰 적용하려는 노력들이 있음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한 덕분에 선입견을 깨트리고 더 나은 제주도를 위해야 함을 가슴에 새길 수 있었다. 이번 정보정책과 수습을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함을 또 한 번 배울 수 있었다.
여조삭비(如鳥數飛)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 하는 수많은 날갯짓처럼 쉬지 않고 배우고 익힘을 뜻하는 말이다. 정보정책과는 이 성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다양한 기술들을 도입하고 운영하고 유지하는 데에는 정보정책과에 근무하시는 주무관님들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실 주무관님들을 본받아 나도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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