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수열 이사장
김수열 이사장

새해에도 제주의 문화와 예술이 그 폭과 깊이를 더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4년 도 재정 악화로 문화예술 분야 또한 예산 삭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예술인 지원금 최대·우선 확보 방침을 전년 대비 수준으로 지원금을 유지하고자 했다. 꼼꼼한 사업 설계로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00여 명의 예술인 의견을 수렴했고 △본인 사례비 인정을 통한 예술 노동가치 존중 △조기 및 통합공모를 통한 예술인 활동기간 확보 △심의 결과 발표에 대한 ‘이의신청 제도’ 신설 등을 개선·이행했다. 앞으로도 재단은 현장 가까이에서 예술 현장의 파트너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둘째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예술인 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 예술인의 직업적 권리와 안정·자립 기반의 예술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재단의 ESG경영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영역을 더욱 확장, 심화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시대적 사명을 다하겠다.

끝으로 △반부패 청렴 정책 △건강한 일터 마련 △조직·인사제도 정비 △재무 건정성 제고 등 4대 분야 혁신으로 제주 문화예술분야 출연기관으로서의 신인도를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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