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원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 연주회 개최
오는 2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학생들을 지도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제주교원오케스트라가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7년 오케스트라 발기인 모임을 가지며 첫 발을 내딪인 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음악으로 학생·도민과 대화한다. 단원은 도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에 소속된 교원들로 낮에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퇴근 후에는 음악으로 소통하며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특히 학부모인 단원도 있어 눈에 띈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스승과 제자의 합동공연을 볼 수 있다.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도내학교 학생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소속 선생님들이 오케스트라 연계교육 등을 목표로 2023년 6월에 창단했다. 지휘를 맡는 홍정도 지휘자는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 충만한 시기에 제주교원오케스트라에서 음악을 향유하며 온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의 에너지를 불어놓고자 이번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은 축하말로 “베토벤은 ‘어린 시절부터 남을 위하는 일을 하는 것은 나의 최대 행복이였으며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며 “음악으로 서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며 행복을 느끼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오케스트라의 궁극의 목표가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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