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은 제주 향토 자료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주도 편’을 번역 발간했다.

‘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두도 편’은 일제강점기 전남 목포에서 인쇄업에 종사했던 일본인 소메카와 가쿠타로가 편찬한 ‘전라남도사정지’에 수록된 제주도편을 발췌했다. 이 책은 1930년 전라남도 산하 제주도 13면 행정 체제의 제주 사회 현황을 다룬 인문 지리 서적이다.

본서는 제주기록문화연구소 ‘하간’ 소장인 고영자 박사가 번역하고, 오사카공립대학 문학연구과 이지치 노리코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우당도서관은 본 향토 자료를 10일부터 도내·외 관계 기관과 단체 등에 배부하고, 향토 자료를 연구하는 도민들에게는 우당도서관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문의=728-834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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