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아트센터·서귀포 예술의전당서 각각 신년음악회 개최

제주아트센터로 갈지, 서귀포 예술의전당으로 갈지 행복한 고민이 생길 전망이다.

도립제주교향악단과 도립서귀포예술단이 오는 25일 각각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도립제주교향악단은 갑진년 새해 첫 연주회로 이번 음악회를 열어 올 한해 활기차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흥겹고 설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Waltz 풍의 곡들을 중심으로 오페라,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과 관현악곡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송난영과 바리톤 석상근의 협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될 음악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중 환희 작품 351’,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만물박사의 노래’ 등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에 협연하는 소프라노 송난영은 대한민국 창조문화 예술대학 성악 부분 신인상 수상,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바리톤 석상근은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7차례 그랑프리 우승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728-2776~7.

 

서귀포 예술의전당은 도립서귀포예술단과 공동 기획으로 주관하는 ‘2024 신년음악회: Musical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이지훈이 서귀포예술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신영숙은 ‘레베카’, ‘모차르트’, ‘맘마미아’ 등에 출연한 최고의 뮤지컬 배우이며, 이지훈 역시 ‘벤허’, ‘킹키부츠’, ‘프랑켄슈타인’ 등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유료공연(1층 1만원, 2층 5000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늘(12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진행된다. 문의=760-336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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