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 올해 기획 사업 계획 등 공개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열연을 펼치는 박선미, 이승현=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열연을 펼치는 박선미, 이승현=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품격 높은 예술기획과 문화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대표 문예회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올해 기획사업 계획과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기획공연으로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빈필하모닉의 악장과 수석 등 13인의 앙상블이 펼쳐질 ‘빈필앙상블 제주 신년음악회’, 제주 청년 음악가들과 국내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들의 합동무대로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김다미 교수가 출연하는 ‘제주국제실내악 페스티벌’, 문예회관 광장을 활용하는 생활 음악과 청년음악인들의 무대인 ‘문화광장 콘서트’ 5년 연속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최고 인기 공연에 오른 ‘발레스타즈’와 국악스타 유태평양과 국가무형문화재 이난초 명창 등이 출연하는 ‘국악 및 판소리 다섯마당’, 뮤지컬과 재즈갈라콘서트 등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제주가 낳은 발레리나 겸 안무가인 국립발레단의 강효영과 핀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민영, 미국 아틀란타 발레단 이소정 수석무용수가 출연하는 ‘발레스타즈 인(in) 제주’ 공연은 발레공연이 드문 제주에서 눈여겨 볼만한 기획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창작오페라와 전국장애인 음악축전, 지역방송국과 공동기획한 가을음악회 등도 준비돼 있다. 또한 기획전시로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청년작가전을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 등이 예정돼 있어 올 한해 제주문예회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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