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푸드업사이클링 심포지움 개최
환자를 위한 건강식 개발 논의

환자를 위한 건강식인 ‘메디푸드’ 간담·자문회가 열린다.

메디푸드란 메디컬 푸드(medical food)의 약자로 환자용 의료 식품을 뜻한다. 별도의 영양 섭취가 필요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식생활 관리를 위해 의사의 감독하에 경구 섭취나 체내 투여가 이뤄지는 식품이다.

이에 맞춰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산업단(단장 잉상호 제주대 교수)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인 맞춤형 메디푸드 소재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제1회 푸드업사이클링 심포지움 및 간담·자문회’를 제주시 난타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국내외 기능성식품 인정 전문가를 초빙해 기능성 인정을 위한 다양한 연구기관의 노력과 방법에 대한 소개와 핵심기업 성장브릿지 사업에 대한 소개와 참여기업 모집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오는 17일에는 △미국 브라운대학교 이창민 교수의 ‘폐섬화 치료를 위한 천연물의 활용’을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김기영 교수의 ‘수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개발’ △라이프슈티컬 이환 연구소장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산업의 트랜드 및 AI의 활용’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후 푸드업사이클링 연구 과제의 소개와 기업체와의 간담회가 이루어진다.

18일에는 △동의대학교 한의학연구소의 황보현 박사 △부산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선범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의 정수진 책임연구원 △광동제약(주)의 이기원 수석연구원·부장 △대구한의과대학교 정지욱 교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19일에는 국내 전문가들을 모시고 제주지역 푸드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자문회의가 이뤄지게 된다.

이번 심포지움을 주최하는 김기영 제주 RIS 청정바이오 사업단 푸드업사이클링팀 연구 책임자는 “이번 심포지움은 제주지역 내 푸드업사이클링의 인식 확산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적인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와 제주지역 내 기업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자 심포지움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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