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학생맞춤통합지원 통합세미나’ 참가
부산에 전국 교육청 담당자 모여 사업 성과 공유·벤치마킹

제주도 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학생 복지를 위한 ‘학생통합지원’과 관련된 전국 세미나에 참석해 전국 사례를 듣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15일부터 3일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통합세미나에 참가한다.

이번 통합세미나는 전국 모든 교육청이 참가해 지난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 성과 및 2024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1년차 운영 모델도 함께 발표한다.

여성가족부에서 2022년 발표한 ‘위기 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 실태조사’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시도별 기관 이용자 청소년 통계가 나와 있다.

제주 통계를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409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520명,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3명, 아동보호전문기관 336명, 소년원 84명, 보호관찰소 141명 등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상담센터의 경우 세종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인원이었으나, 청소년 쉼터 실인원은 서울, 경기, 부산, 인천에 이은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이에 청소년 쉼터에 대한 역할을 더욱 크게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청소년 쉼터는 가정 밖(가출) 청소년에 대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고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시설로 제주에 6곳이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관련 통계는 3년 주기로 발표해 2021년 이후 3년간의 통계는 올해 12월에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교육청은 이 밖에 학생 복지를 위해 연초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채용,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모집,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학생 치료비 지원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전국 세미나에서 전국 사례를 살펴 더 나은 학생 복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