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치러지는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과 신진성 전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맞붙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15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오 회장과 신 전 수석부회장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마감에 따른 기호 추첨 결과 오 회장이 기호 1번, 신 전 수석부회장이 기호 2번 후보가 됐다.

오 회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으로 전 제주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 전 수석부회장은 오현고등학교를 졸업, 전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선거운동기간은 16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24일까지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이 할 수 있으며,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전송 △정보통신망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을 통해 지지·호소가 가능하다.

도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기부행위나 매수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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