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이아, 내달 4일까지 ‘경계(境界)에 서서’ 전시

'존재의 시간, 삶의 자리' 고경화 작.
'존재의 시간, 삶의 자리' 고경화 작.

인생의 경계(境界)에 서서 치유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는 2월 4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경계(境界)에 서서’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레지던시에서 그간 ‘예술치유’를 주제로 한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치유의 예술을 선보였다. 올해는 치유의 시선을 넓혀 입주 작가들의 치유를 도모했다. 프리뷰전 ‘여섯 개의 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외부 활동과 더불어 작가들을 위한 치유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다.

'펄개the sanctuary' 김미기 작
'펄개the sanctuary' 김미기 작

이번 결과보고전에 참여한 6명의 작가(고경화, 김미기, 김승민, 김진아, 신미리, 장숙경)는 지난 8개월여간 입주를 마무리하며 작가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확인하는 전시를 보여주고자 했다. 이들은 그간의 작업과 개인의 정체성까지 다양한 고민과 실험을 보여준다. 또한 작가 개개인의 독창성이 어떤 경계에 있는지 작가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5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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