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던 80대가 렌터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경 제주시 조천읍 한 골목길에서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던 80대 여성 A씨가 렌터카에 치였다.

A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이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20대 여성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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