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덕 “체육계 큰 변화의 적임자”
신진성 “2026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

왼쪽부터 기호 1번 오용덕 후보, 기호 2번 신진성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오용덕 후보, 기호 2번 신진성 후보.

제주도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치러지는 가운데 맞대결을 벌이게 된 오용덕‧신진성 후보 중 누가 당선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호 1번 오용덕 후보는 40여년 전 치과의원을 개원하면서 도체육계에 입문, 제주도 요트협회 회장, 윈드서핑연합회 회장을 거쳐 민선1기 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조직위원장, 제주관광신문 발행인,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오현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오 후보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제주 체육계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30년간 도체육회에서 활동해 온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오 후보의 주요 공약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균형 발전 △스포츠클럽을 통한 학교체육 발전 △제주형 스포츠산업을 통한 재정안전화 등이다.

기호 2번 신진성 후보는 도체육회 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부회장과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또한 1975년 개최된 제56회 전국체전에서 태권도 고등부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신 후보는 “지난 1년 동안의 변화를 통해 남은 3년 동안은 송승천 회장님이 못다한 정책들을 계승 발전 시킴은 물론 체육인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육 행정의 충분한 경험을 가진 제가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107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의 주요 공약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및 전지훈련 시설 확충 △종목단체 공용 사무실 공간 확보 및 사무국장 활동비 임기 내 100만원 인상 추진 △2026년 107회 전국체전 10위 내 진입 및 제주도청 직장운동부 팀 창단 확대 등이다.

체육회장 보궐선거는 24일까지의 선거운동에 이어 254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통해 오는 25일 치러진다. 선거 당선 시 임기는 2017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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