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교장 이영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프레즈비테리언 고등학교(Presbyterian High School)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 2학년에서 선발된 학생 문화홍보 대사 10명과 함께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아리랑’ 음악에 맞춘 태권도 따라하기, K-Pop dance 배우기, 싱가포르 이름을 한글로 쓰고 캐리커처 그려주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문화를 팀별로 나누어 가르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내 친구’인 버디와 함께 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수경재배 식물을 심기도 했으며, 한국과는 다르게 운영되는 학교 점심을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다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 사회 모습을 체험하기 위해 ‘리틀 인디아(인도계 싱가포르 거리)’를 방문해 인도 전통의상인 사리 입어보기 체험 등과 싱가포르 역사 이야기 듣기 등 흐르는 역사 속에서 서로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자신들의 역할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싱가포르에서 함께 활동했던 버디 등 20명의 학생은 제주를 방문해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애월중학교와 프레즈비테리언 고등학교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