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첫 기획 전시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
이달 25일부터 2월 29일까지

빈공간 아트페어 전시 전경.
빈공간 아트페어 전시 전경.

제주 원도심에서 빈공간의 미학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월 29일까지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20대부터 60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가 21명이 참여해 100여점의 작품이 발표되고 판매된다.

작품은 회화, 드로잉, 오브제 설치, 사진, 조각 등 작품성이 뛰어난 시각예술 작품들이 전시되며 10만원에서 100만원 내외의 판매가로 판매된다. 다른 아트페어와 다른 점은 작품과 작가 정보인 작품 캡션을 설치하지 않고 작품만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보다 작품에 집중해 관람하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방문전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돼 보다 차분하게 작품과 전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포스터 이미지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해 전시 기간 중 SNS에 발표해서 다양한 이미지로 빈공간 아트페어를 홍보한다.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제주 원도심 무근성 마을 목관아 옆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22년 3월에 개관했다. 개관 후 다양한 주제의 자체 기획전과 문화 예술 재단 전시 지원금을 받은 작가들을 위한 대관전을 열고 있으며, 원도심 안에서 다양한 문화 기획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방문전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예약 및 문의=0507-1347-810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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