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여 이창기 작가 서예 개인전

추사 과우즉사
추사 과우즉사

갑진년 새해 봄을 기다리며 제주시민들이 문자향을 느낄 수 있는 이창기 서예가의 2번째 개인전 “2024. 春望(춘망)· 싹틔운 筆墨(필묵)”전이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제주대학교 정년기념 개인전 이후 4년 만에 여는 전시회로 그동안 공부한 다양한 서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알려진 지 오래되지 않은 죽간 또는 목간이라 불리는 길이 10미터에 달하는 대형작품 한간천자문 작품도 선보인다.

은허문자로도 알려진 갑골문과 청동기에 새겨진 금문자를 소재로 한 작품 등 5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한글 작품으로 제주어를 소재로 한 10여점을 작품화해 잊혀가는 고향의 언어를 반추할 수 있어 설날 연휴에 감상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설연휴 기간도 관람이 가능하다.(문의=710-7605)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