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도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및 국내외 콘텐츠 유통마케팅을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은 제주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IP를 활용해 국내외 진출이 가능한 애니메이션 제작지원과 해외 유통을 위한 전시회 참가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진흥원 측은 애니메이션 제작 초기 단계인 기획·개발 부분을 지원하는 ‘지역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과 더불어 이번 ‘글로벌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완성 단계까지 지원하는 제작공정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도내 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전시마켓 참가지원’에 참가할 기업도 모집 중이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아트피큐가 만든 ‘꼬마해녀몽니와 해녀특공대: 이야기섬의 비밀’은 올해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고, ㈜그리메의 공포 애니메이션 ‘셜리’는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콘텐츠제작지원은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억6500만원 제작지원금이 지원된다.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전시마켓 참가 지원은 총 3개 기업 각 500만원의 홍보·마케팅 지원금이 제공된다.

2월 13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지원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 사업 신청 또는 기관공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766-070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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