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세계 대륙별 생약자원 전시…6월 30일까지

기획전시회 내부 모습.
기획전시회 내부 모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 생약 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을 6월 30일까지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 내 전시관 ‘생약누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전 세계 대륙별 대표적인 생약 자원 15종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생약 표본과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생약 자원*은 우리나라 ‘참당귀’, 가장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 아메리카 화기삼으로도 불리는 ‘서양삼’, 유럽에 밀크씨슬로 알려진 ‘흰무늬엉겅퀴’, 오세아니아의 사슴의 뿔 ‘녹용’, 아프리카 악마의 발톱 뿌리 ‘하르파고피툼근’ 등이다.

전시품은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의 수집품들이다. 박 명예교수는 현재 (사)천수산약초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침향 표본을 볼 수 있으며, 여지, 용안, 빈랑 등은 생약 표본과 함께 실제 식물(전시 온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특별기획전이 국민께서 생약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흥미와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마련하여 생약 자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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