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진료 가능…총 15곳으로 늘어 

서귀포시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가 보다 빠르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보훈청은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해비치의원’을 위탁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도내 거주 국가유공자 등은 2월 1일부터 해비치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도내 보훈대상자 위탁병원은 총 15곳으로 늘었다.

한편, 국가유공자 등이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 대상에 따라 본인부담 진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 받는다.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은 전액을 국비로 진료받을 수 있고,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부담 진료비의 90%를, 무공·보국수훈자 본인과 유공자 유족은 본인부담금의 60%를 감면받는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위탁병원 추가 지정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에게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과, 안과 등 특수진료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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