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강화훈련 돌입

초·중·고 체조 선수단의 훈련이 한창이다.
초·중·고 체조 선수단의 훈련이 한창이다.

제주도 선수들이 오는 5월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10월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전 선전을 위한 동계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도내 전역에서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동계 강화 훈련에 돌입한 제주도선수단을 위해 훈련비 지원과 경기장 격려 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37개 종목 1814명의 선수들은 도체육회관을 비롯해 각 종목별 훈련장 등에서 대회 상위 입상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12월 골프, 레슬링, 배드민턴, 복싱, 볼링, 수영, 씨름, 양궁, 역도, 유도, 체조, 축구, 탁구 등 총 13개 종목에 동계 훈련비 4060만원을 1차 지원해 선수단 기초체력 증진 및 부상 방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해 37개 종목에 2차 동계 훈련비 1억8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선수들의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침이다.

더불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한 선수별 개인체력 측정을 바탕으로 밀착지원 및 전력보강, 심리상담 등 다양한 스포츠과학 시스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진성 신임 도체육회장은 “지난 민선2기 38대 고 송승천 회장의 핵심 공약이었던 전문체육 체계적 육성 공약을 적극적으로 이어 가겠다”며 “동계 훈련기간에 종목별 훈련장을 빠짐없이 방문해 선수들과 소통하고 발로 뛰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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