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IOT 스마트플러그·안부살피미 사업 등 지원 늘려

서귀포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서귀포시가 202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빅데이터 활용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은 1인 가구의 전력 및 통신 데이터를 분석,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사업으로 2023년 기준 27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서귀포시는 또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고독사 예방사업인 ‘IOT 스마트 플러그 안부확인 사업’을 2023년 80가구에서 올해 280가구까지 확대, 스마트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IOT 기반의 플러그를 콘센트에 부착하면 전력 및 조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8년부터 시행 중인 ‘건강음료 전문 배달원 활용 안부살피미 지원사업’과 2022년 출범한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을 활용, 위기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도입한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 주민이 자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방침이다.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제도는 도민이 위기가구를 발견, 읍면동 또는 복지로(온라인), 서귀포희망소도리(카톡)으로 신고해 위기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된 경우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 예방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서귀포 희망 소도리 또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가 1인가구에 IOT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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