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이동점포 ‘이어지니’ 개점…직원 2명 상담 공간‧ATM도 갖춰

제주은행은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이동형 은행점포 ‘이어지니’ 개점식을 가졌다.
제주은행은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이동형 은행점포 ‘이어지니’ 개점식을 가졌다.

제주은행이 제주지역 최초로 차량형 이동 은행점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제주은행은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이동형 은행점포인 ‘이어지니’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제주은행 임직원과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박동원 금융감독원 제주지원장,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그리고 박근형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지니에 구비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어지니에 구비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제주은행 이어지니는 제주지역 어디든 장소의 제약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제주 최초 차량형 이동점포다. 3.5t 트럭에 화물칸을 확장해 금융단말기를 갖춘 상담창구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을 갖췄다. 직원 2명이 동시에 2명의 고객과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3명까지 대기할 수 있는 대기석도 구비했다.

이어지니는 제주 시외지역 금융소외계층 사각지대에 달려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사기 예방도 진행한다. 더불어 관광이 제주의 주요 산업인 만큼 각종 축제 현장이나 한 여름 해수욕장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도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입될 예정이다.

박우혁 제주은행 은행장은 “제주와 함께하는 ‘커뮤니티뱅크’ 제주은행에서는 이동점포 ‘이어지니’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제주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은행 임직원은 이날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에게 이어지니 개점 홍보와 함께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도 실시했다.

이어지니 내부에 마련된 상담창구.
이어지니 내부에 마련된 상담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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