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5개소 지정 지역별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시가 마을배움터 프로그램인 ‘배나꿈터’를 통해 읍면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서귀포시는 6일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등을 지원, 읍면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15개소를 대상으로 마을배움터 프로그램 ‘배나꿈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나꿈터’는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배움터’ 의미로 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서귀포시 교육 시책사업이다. 2018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지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각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총 15개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4년 배나꿈터는 총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15개소 초·중학생 및 학부모 530명을 대상으로 4개분야 50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자기주도학습 코칭 △문해력 키우기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부모·자녀 공감 프로그램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다.

자기주도학습 코칭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접근이 어려운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지도사가 직접 배나꿈터를 방문, 학습동기와 읽기·쓰기 및 시간관리 전략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또 초등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책과 어휘놀이를 접목한 문해력 키우기 프로그램과 읍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위해 드론, 3D펜, 도예교실 등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한 부모·자녀 공감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 등 학습 친밀감을 높여 건강한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읍면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마을배움터 프로그램 ‘배나꿈터’를 연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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