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6일 청소년 마약류 예방 전문성 증진 연수 실시

청소년들이 SNS,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마약류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에 마약류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6일 학교에서의 예방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 및 담당교사 전문성 증진 연수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마약 문제를 범죄로 바라보기보다는 예방과 치료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 중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제주한라대학교 김수진 교수의 ‘청소년 마약류 노출 방지 및 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 교육의 중요성’과 경기도 다르크(DARC)센터 임상현 센터장의 ‘마약류 중독 극복 및 재활 사례’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국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청소년 1인당 처방량은 2019년 54개에서 2022년 81개로 48.6% 증가하는 등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체계적인 예방 교육으로 마약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함을 거듭 당부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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