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4월 26일까지 운영

7일 제주경찰청 4·10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개소됐다.
7일 제주경찰청 4·10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개소됐다.

제주경찰청이 7일 도경찰청 수사과에서 4·10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며 24시간 선거사범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수사상황실 개소와 동시에 선거사범 대비 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 수사를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도경찰청 및 각 경찰서에 일제히 개소되는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4월 26일까지 80일간 대응체제로 운영되며,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책임하에 이뤄지는 첫 번째 선거인 만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사전담반을 증원해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강화해 각종 불법선거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을 ‘5대선거범죄’로 규정해 무관용 수사를 원칙으로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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