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감식으로 신원 확인…외국인 실종자 선원 수색도 진행

지난달 27일 밤 9시 53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선박 침몰로 실종됐던 선장 오모씨(60)가 7일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실종된지 12일만의 발견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7일 11시45분경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약 2.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인근 선박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변사체를 인양했다.

발견된 변사체는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해경이 인양 후 지문을 감식한 결과 선장인 오씨임을 확인했다.

서귀포해경은 나머지 실종자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A씨(26)를 찾기 위해 수색반경을 넓혀가며 지속적으로 육·해상 수색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