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매판매 전년 대비 6.3% 줄어…서비스업생산도 1.2% 감소

지난해 제주지역 면세점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 8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의하면 제주지역 지난해 소매판매는 면세점(-19.5%)과 전문소매점(-5.8%) 등에서 줄어 승용차·연료소매점(1.9%)에서 늘었음에도 전년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제주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며 감소세는 3분기보다 0.1%p 확대됐다.

전문소매점(-15.7%), 슈퍼·잡화·편의점(-3.2%)에서 판매가 감소했고, 면세점(1.6%), 승용차·연료소매점(0.2%)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17.5%) 등에서 늘었으나, 정보통신(-18.3%), 숙박·음식점(-9.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11.9%) 등에서 줄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