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유통단계 방사능 검사 모두 기준 적합

지난 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과 관련 정부가 모니터링을 강화한 가운데, 제주도가 진행한 수산물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2월 8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5건(올해 누적 5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7건(올해 누적 17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전 8시 53분경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원전 오염수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환경 방사선 감시기값이 평소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31일자로 제주 전지역을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했으며 이후 진행한 163건의 방사능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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